막연하게 "돈 벌고 싶다"로 시작했는데, 이것저것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
중국 구매대행·부동산 공부·블로그까지 — 2년 부업 로드맵과 시행착오
"뭐라도 돈을 벌면 좋겠다." 솔직히 저도 그 막연한 마음 하나로 시작했습니다. 거창한 계획도, 대단한 능력도 없었어요. 그런데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더라고요. 그리고 그 '이것저것'이 모여서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.
이 글을 쓰게 된 계기
블로그를 시작한 지 6개월쯤, '형은 어떻게 이렇게까지 왔어?'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. 솔직히 저도 그때쯤은 아직 수익이 거의 없었고, 매일 퇴근 후 글 쓰고 도구 만드는 게 버거웠습니다. 겉으로 보이는 결과만 보면 '성공 스토리'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, 그 전에 1년간 구매대행으로 지치고, 부동산 공부는 반년 넘게 '언제 쓰지?' 싶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.
저는 완벽한 로드맵 없이 하나씩 시도했습니다. 실패한 것도, 지금은 안 하는 것도 있지만, 돌이켜보면 각각이 다음 선택의 재료가 됐습니다. 구매대행에서 배운 CS 마인드가 블로그 독자 응대에 쓰이고, 부동산 공부가 계산기 콘텐츠의 뼈대가 됐습니다.
그래서 이 글에서는 '성공 공식'이 아니라 제 2년간 부업 타임라인과 시행착오 정리를 적었습니다. 지금 막연하게 시작하려는 분에게 "처음부터 다 맞출 필요 없다"는 위로보다, "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"는 지도가 되었으면 합니다.
아래 로드맵은 제 개인 경험이며,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 다만 작게 시작하고, 안 맞으면 정리하고, 남는 걸 다음에 쓰는 패턴은 재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.
시작은 정말 막연했습니다
처음엔 그냥 "월급 말고 다른 돈이 좀 있었으면"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. 뭘 해야 할지도 몰랐고, 잘할 수 있을지도 몰랐어요. 유튜브에서 부업 영상 보면서 "나도 해볼까?" 정도의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. 그렇게 별 생각 없이 하나씩 시작했습니다.
📅 2년 부업 로드맵 타임라인 (제 실제 기록)
거창한 계획서는 없었지만, 나중에 돌이켜보니 시기별로 겹치고 이어진 시도가 있었습니다. 아래 표는 제가 메모해 둔 날짜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.
| 시기 | 시도한 것 | 결과 | 남은 자산 |
|---|---|---|---|
| 2024 상반기 | 부동산 세금·대출 공부 | 투자까지는 안 감 | LTV·DSR·세금 이해 |
| 2024 하반기 | 중국 구매대행 시작 | 1년 후 정리 | 소싱·CS·손익 계산 경험 |
| 2025 초 | 스마트스토어 병행·광고 | 실수익 미미 | 광고 ROAS 착각 교훈 |
| 2025 봄 | AI 도구(ChatGPT·Claude) 학습 | 업무 효율↑ | 프롬프트·글쓰기 스킬 |
| 2025 여름 | Cursor로 사이트 제작 | seungbak.com 오픈 | 비전공 제작 자신감 |
| 2025 가을 | 부동산 계산기·지도 도구 | 도구 3종 런칭 | 공부한 내용의 제품화 |
| 2025~2026 | 블로그·SEO 꾸준히 | 방문·수익 서서히 | 콘텐츠 자산 축적 |
💡 로드맵에서 배운 것 — 계획보다 '연결'
- 실패도 스킬이 됩니다 — 구매대행 손익 계산 경험이 지금 글 쓸 때 도움이 됩니다.
- 공부는 나중에 쓰입니다 — 당시엔 '언제 쓰지?' 싶었던 부동산 공부가 계산기의 뼈대가 됐습니다.
- 한 번에 하나만 — 구매대행 정리 전에 사이트를 본격 시작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습니다.
🚨 로드맵 짤 때 피한 시행착오
- 동시에 3개 부업 — 구매대행+유튜브 준비를 같이 하다 둘 다 미룸. 한 번에 하나가 낫습니다.
- 결과 없으면 바로 포기 — 블로그 6개월은 수익 0원이었지만, 지금은 자산입니다.
- 남의 성공담 그대로 복사 — '월 500만' 영상과 제 상황은 달랐습니다.
그동안 제가 해본 것들
각각을 짧게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. 결과보다 "그때 느낀 것"과 "남은 것"을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.
1. 중국 구매대행 (1년)
- 결과: 솔직히 큰돈은 못 벌었어요
- 남은 것: 상품 소싱하는 눈, CS 응대 경험, "쉬운 부업은 없다"는 깨달음
- 지금 돌아보면: 그때는 실패라고 생각했는데, 지금 보면 그 경험이 다른 일에 다 녹아있습니다
2. 부동산 공부
- 결과: 직접 투자까지 가진 않았지만 꾸준히 공부 중입니다
- 남은 것: 세금, 대출, 정책에 대한 이해. 이게 나중에 계산기 만들 때 진짜 큰 도움이 됐어요
- 지금 돌아보면: 공부한 게 어떻게 쓰일지는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
3. 유튜브 시청 → 블로그 → 사이트 제작
- 결과: 지금 형 보고 계신 이 사이트입니다
- 남은 것: 비전공자도 AI랑 같이하면 진짜 뭐든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
- 지금 돌아보면: 1년 전의 저였다면 절대 못 했을 일이에요
작은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지금
- 중국 구매대행 = 끈기와 CS 마인드
- 부동산 공부 = 계산기 콘텐츠의 기반
- 블로그 도전 = 글 쓰는 습관
이 모든 게 모여서 → 지금 이 사이트, 이 글, 이 도구들이 됐습니다. "그때 그거 안 했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"는 게 진심이에요.
🗺️ 부업 로드맵·시행착오 정리
제가 2년간 겪으면서 정리한 직장인 부업 로드맵입니다. 완벽한 순서는 아니지만, '막연하게 시작'에서 '자산이 쌓이는 구조'로 가려면 아래 흐름이 저에게는 맞았습니다.
| 단계 | 추천 행동 | 기간 | 제 시행착오 |
|---|---|---|---|
| 1. 탐색 | 유튜브·블로그로 2~3개 후보 조사, 시급 환산 | 2~4주 | 첫 본 영상 보자마자 바로 시작 |
| 2. 소량 실험 | 한 가지만 최소 비용·시간으로 테스트 | 1~3개월 | 구매대행에 100만원 광고 태움 |
| 3. 손익·체력 점검 | 실수익·시급·스트레스 3지표로 Go/No-Go | 3개월 시점 | 매출만 보고 9개월 버팀 |
| 4. 정리·전환 | 안 맞으면 과감히 접고, 남은 스킬 재활용 | 1~2개월 | 미배송 건 방치하고 급하게 접음 |
| 5. 자산형 부업 | 블로그·도구·콘텐츠 등 시간이 쌓이는 일 | 6개월+ | 6개월 수익 0원에 포기할 뻔 |
| 6. 복리 | 글·도구·경험을 서로 연결해 확장 | 지속 | 처음엔 각각 따로 놀았음 |
🚨 로드맵에서 반복된 실수 TOP 3
- 단기 수익에 집착 — 구매대행은 빠른 돈처럼 보였지만, 실수익은 거의 없었습니다.
- 본업 시간 침범 — CS 때문에 회의 중에도 카톡을 봤던 시기가 있습니다. 다시는 안 합니다.
- 혼자 끙끙 — 6개월째에야 비슷한 고민 하는 분 글을 찾아보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습니다.
실패한 것 같았던 경험도,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시간도, 다 어딘가에선 쓰이더라고요.
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
지금 뭐 하나라도 시작하셨다면,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. 결과가 당장 안 보여도 괜찮아요. 저도 1년 동안 안 보였거든요. "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?" 싶은 것도 나중에 다 연결됩니다. 중요한 건 "완벽한 계획"이 아니라 "일단 시작"이에요.
작게 시작해도 좋은 이유 3가지
- 작게 시작하면 부담 없이 오래 갈 수 있습니다. 퇴근 후 1시간이면 충분해요.
- 하다 보면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알게 됩니다. 해봐야 압니다.
- 경험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. 어떻게든 다 쓰입니다.
지금의 저, 그리고 앞으로
월급쟁이지만 사이트 운영하고, 글 쓰고, 도구 만드는 사람이 됐습니다. 1년 전엔 상상도 못 했어요.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 것들도, 1년 뒤엔 또 다른 무언가가 되어 있을 거라 믿습니다. 그러니 형도 지금 뭔가 고민 중이시라면, 일단 작게라도 시작해보세요.
"이것저것" 하다 보면, 어느 순간 그 "이것저것"이 본인을 만들어주더라고요.
📋 막연한 부업 시작 전 체크리스트 (10+)
- ✅ 왜 시작하는지 한 문장으로 쓸 수 있는가? (돈·성장·취미 등)
- ✅ 주당 투입 가능 시간을 현실적으로 적었는가? (퇴근 후 1~2시간?)
- ✅ 3개월 후 '계속/정리' 기준을 미리 정했는가?
- ✅ 실수익·시급·스트레스 3가지로 성공을 정의했는가?
- ✅ 한 번에 하나만 시작하기로 했는가?
- ✅ 실패해도 남는 스킬이 있는 부업인가?
- ✅ 본업·가족·수면을 해치지 않을 각오가 있는가?
- ✅ 초기 비용 상한선을 정했는가? (예: 50만원 이하)
- ✅ 남의 성공담과 내 상황이 같은지 비교했는가?
- ✅ 정리할 때 미처리 건·재고 계획을 생각했는가?
- ✅ 6개월 수익 0원이어도 버틸 수 있는가? (자산형 부업)
- ✅ 비슷한 고민 하는 글·커뮤니티를 찾아봤는가?
FAQ
Q1. 로드맵 없이 시작해도 되나요?
네, 저도 없었습니다. 다만 3개월마다 '계속할지 말지'를 점검하는 습관만 있으면 막연한 시작도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.
Q2. 구매대행 실패는 시간 낭비였나요?
수익만 보면 그렇지만, CS·손익 계산·끈기는 지금 블로그·도구 운영에 쓰입니다. (관련 글: 구매대행 1년 후기)
Q3. 언제부터 수익이 보이나요?
구매대행은 3개월에 매출은 났지만 실수익은 미미했고, 블로그·사이트는 6~12개월이 걸렸습니다. 자산형 부업은 느리지만 오래 갑니다.
Q4. 직장인이 시간을 어떻게 쪼개나요?
저는 평일 퇴근 후 21~24시, 주말 오전 2~3시간이 전부였습니다. 출퇴근길에는 AI로 아이디어만 정리했습니다.
Q5. 다음에 뭘 시도할 계획인가요?
지금은 부동산 도구·블로그 확장에 집중합니다. 새 부업을 또 동시에 시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
Q6. 형에게 한마디?
완벽한 계획보다 작은 시작 + 3개월 점검이 더 중요합니다. 안 맞으면 정리해도 괜찮고, 남는 건 반드시 있습니다.
🚨 작게 시작해도 이건 피하세요
- 빚 내서 부업 시작 — 저는 생활비 범위 안에서만 했습니다.
- 본업까지 포기각 — 부업이 본업을 갉아먹으면 구조가 무너집니다.
- 비교만 하고 시작 안 함 — 1주일 조사 후 일단 하나만 해보세요.
출처·참고 자료
- 본 글은 운영자가 직접 경험한 부업·사이드 프로젝트 여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
- 모든 경험은 개인차가 있으며, 본 글은 운영자 개인의 이야기입니다.